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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내림세 일단 ‘멈춤’... 삼성⋅LG디스플레이 감산 영향

중국의 저가 공세로 2018년말부터 하락하던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등 한국 업체가 감산에 나선 여파다. 한국 기업들은 대형 패널 중심축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전환하는 와중 LCD 가격 폭락을 맞아 타격을 입어왔다. 상승 전환한 LCD 가격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과도기’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13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0인치·55인치·65인치 대형 LCD 패널 가격은 각각 85달러, 101달러, 162달러로 전월보다 1달러씩 상승했다. 2018년 9월 각각 120달러, 157달러, 245달러를 기록한 이후 14개월간 내림세던 LCD 가격이 상승 전환한 것이다. 상승 전환 전까지 14개월간 하락폭은 각각 29.1%, 35.6%, 33.8%에 달했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연말 TV 판매 호조와 감산 소식으로 가격이 반등했다"며 "올해 도쿄올림픽·유로2020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려 패널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中 LCD 저가공세에 韓 ‘백기투항’... OLED로 전환 가속

긴 시간 이어진 LCD 가격 하락 원인은 중국의 저가 공세다. 중국 BOE, CSOT 등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LCD 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BOE는 이미 2018년 LG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세계 LCD 패널 공급 1위에 올랐다. 가격 경쟁에서 밀린 한국 기업들은 LCD에선 중국에 ‘백기’를 들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체는 LG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패널을 독점 생산하지만, 여전히 매출 80%가량을 LCD에서 올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하락에 지난해 3분기까지 9375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 일각에선 2019년 누적 영업손실이 1조5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LCD 감산에 나섰다. LCD 생산 공장과 인력을 고부가 OLED 기반 기술로 전환하는 것이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안에 국내 LCD TV 패널 생산을 정리하겠다"며 "올해 TV용 패널에서 OLED 비중을 2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저가 LCD 생산지는 중국으로 옮기고, 국내에선 OLED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20 기자간담회를 가진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LG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QD(퀀텀닷)-OLED’를 기반으로 한 QD디스플레이에 13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충남 아산 LCD라인을 QD디스플레이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LCD 장비를 중국에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IHS마킷은 한국 디스플레이 감산에 따라 올해 글로벌 LCD TV 패널 출하량이 2억6600만장으로 지난해보다 7.8%가량 줄어든다는 예측을 내놨다.

◇ LCD 가격 상승폭 낙관 일러… OLED 전환 ‘사활’

OLED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 업체들에게 LCD가격 상승은 단비 같은 소식이다. 차세대 패널 생산이 본격화하기 전까진 LCD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건은 가격 상승폭이다. IHS마킷은 "55인치·65인치 패널 가격이 1월부터 본격 상승한다"는 예상을 내놨다.

다만 디스플레이 업계는 가격 전망에 조심스런 태도다. LCD 패권이 중국으로 넘어가, 한국 업체들이 가격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어진 형편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이 감산에 나섰지만 중국 보조금 정책부터 미·중 무역전쟁까지 대외변수가 끼치는 영향력이 커 불확실성이 많다"며 "반등이 오더라도 여전히 공급이 많아 과거 사이클처럼 급격한 가격 상승세를 기대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올해 반등하는 LCD 가격을 발판으로 OLED 전환에 사활을 걸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8월 중국 광저우 OLED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었지만, 수율 문제로 본격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 정 사장은 CES 2020 간담회에서 "1분기 내 본격 양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 패널을 2021년 첫 출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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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CD 패널 가격 올랐다… OLED 전환 '버팀목'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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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이처럼 접어서 쓸 수 있는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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